실버타운과 요양원 차이점

실버산업은 실버세대가 생활하는 데 겪는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줄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상품이자 서비스입니다.
일본에는 60세이상 노인 전용 상품이 많습니다. 노인들을 찾아가 필요한 약을 조제해 주는 재택 조제서비스는 물론이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머리 감겨주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일본의 커브스라는 노인여성 전용 헬스클럽에는 거울과 샤워실이 없습니다.
자신의 외모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무리하게 운동할 필요도 없다는 배려인데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실버타운 vs 요양원 차이점

한국도 점차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중 주거와 관련된 실버산업이 가장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령인구를 위한 대표적인 주거서비스가 실버타운입니다.

요양원과 구분하면, 요양원은 자주적인 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요양보호사가 하루 종일 보조해 주는 시설입니다.
주사를 놓거나 수술 같은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요양병원과 차이가 있습니다.

요양원에 들어가려면 거주지 관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에 실버타운은 건강하고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는 만 60세 이상이 입주하는 시설입니다.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입소 때의사소견서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주민에게는 가사도우미 서비스와 식사가 제공되며 수영장, 헬스클럽, 도서관, 당구장 같은 여가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실버타운은 일반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입주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같은 입주민끼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게 특징입니다.

모든 비용은 자기 부담이며 국가나 지자체의 보조가 기본적으로 없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실버타운은 일반 주택처럼 위치에 따라 도심형, 근교형, 전원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 분양형과 임대형

직접 매입하는 분양형과 전세로 빌리는 임대형으로도 구분됩니다.
분양형은 2015년 이후 신규 분양이 법으로 금지됐지만 기존에 분양된 물건을 매입하거나 그전에 인허가를 받아놨다가 최근에 분양하는 경우는 가능합니다.

가장 흔한 방식이 임대형인데 일정 수준의 보증금을 내고 입주한 후에 매달 일정 규모의 생활비를 내야 합니다.
금액에 따라 서비스의 종류와 질도 달라집니다.

도심 속 고가 실버타운은 보증금 9억~10억 원에 월 생활비 300만~500만 원인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 근교 수도권의 고급 실버타운은 전용면적 25평 기준으로 보증금 5억 원에 월 생활비 200만 원대에달합니다.

지방은 보증금 1억 원에 생활비 100만 원 안팎도 있습니다.
다양한 가격대와 위치등을 놓고 자신의 경제력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매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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