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배우기 좋은 악기

초보자가 배우기 좋은 악기

은퇴 후 많은 사람이 버킷리스트인 악기 연주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악기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활력이 되고, 어느 수준에 이르렀을 때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마치 변함 없는 친구처럼 늘 곁에서 힘을 준다해서 ‘반려악기’로도 불립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반려악기 하나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악기 연주는 두뇌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음악 교육을 연구하는 아니타 콜린스(Anita Colins)는 TED 강연에서 “악기를 연주하면 두뇌의 모든 영역이 마치 불꽃이 일어나듯 활발하게 활동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악보에 맞춰 손을 움직이다 보니 두뇌 회전이 활발해져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014년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수행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악기를 연주하는 노인의 우울증 점수는 일반 노인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악기 연주는 두뇌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음악 교육을 연구하는 아니타 콜린스(Anita Colins)는 TED 강연에서 “악기를 연주하면 두뇌의 모든 영역이 마치 불꽃이 일어나듯 활발하게 활동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악보에 맞춰 손을 움직이다 보니 두뇌 회전이 활발해져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2014년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수행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악기를 연주하는 노인의 우울증 점수는 일반 노인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악기를 배워볼까?
두 손에 쏙 들어오는 소형 악기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를 본떠 만들어진 칼림바는 손바닥만 한 공명상자에 가느다란 금속건반이 붙어 있는 악기입니다.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건반을 튕겨 소리를 내므로 ‘손가락 하프’, ‘엄지 피아노’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오선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숫자 악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리가 크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연주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오르골처
럼 맑고 영롱한 소리가 매력적입니다.
하모니카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 들고 다니기 좋고 배우기도 쉽습니다.
멜로디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반주나 화음을 넣어 화려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모두 이용해 소리 내는 유일한 악기다 보니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기억하시나요? 애절한 감정을 잘 살린 도입부의 악기가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오카리나 붐이 일었습니다.
사실 음악에 쓰인 악기는 ‘틴 휘슬’이지만 오카리나와 음색이 비슷해 오카리나 연주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배우기 쉬워 온가족이 합주하기도 좋습니다.
가장 배우기 쉬운 관악기로 불리는 팬플루트도 있습니다.
그윽한 소리가 매력적인 팬플루트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것으로 옆으로부는 관악기입니다.
입에 대고 옆으로 움직이는 ‘관 이동 훈련’을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연주할 수 있습니다.

두드리는 재미가 있는 타악기
드럼을 연주하는 것은 온 몸을 쓰는 일이라운동 효과도 있습니다.
속이 답답할 때 드럼을 실컷 두드리면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전자드럼을 사용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절구통처럼 생긴 아프리카 타악기 젬베는 기타와 함께 합주용으로 사용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드럼에 비해 크기가 작아 집에 두거나 밖으로 갖고 다니기 좋습니다.
젬베를 두드리다보면 숨어 있던 흥이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질 겁니다.

현이 만들어 내는 선율, 현악기
‘낭만’ 하면 생각나는 통기타도 인기가 높습니다.
감미로운 음색의 통기타는 음계와 화음, 리듬을 모두 연주할 수 있고, 주법이 다양해 여러 가지 느낌으로 연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타가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쿨렐레를 추천합니다.
기타보다 작고 가벼우며, 배우기도 쉬워 실력이 느는 재미가 더 빨리 느껴집니다.
하와이의 푸른 바다가 떠오르는 밝고 경쾌한 음색은 행복한 베짱이가된 기분을 안겨줍니다.

어디서 얼마에

악기 구입 시 사후관리 여부는 꼭 확인해야 입문용으로 칼림바, 하모니카, 오카리나는 5만 원 미만, 팬플루트와 젬베는 20만 원대,전자드럼은 40만 원대, 기타는 10만~20만 원대, 우쿨렐레는 10~15만 원 사이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저렴한 악기를 고집하는 것은 소리의 질에 영향을 주어 초보자가 악기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악기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므로 온라인으로 구입한다면 사후관리 여부와 기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인 1악기’, ‘반려악기’가 트렌드다 보니유튜브에서 어떤 회사, 어떤 모델이 입문용으로 좋은지를 알려주는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입문용 ○○○’, ‘○○○ 선택하는법’ 등으로 검색해 보세요. 국내 최대 악기상가 집결지인 낙원악기상가에 가서 직접 악기를 보면서 전문가 상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악기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경기 성남시와 오산시, 경남 진주시 등 지자체에서도 악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또한 서울 낙원악기상가 1층에 있는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에서도 악기 대여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우쿨렐레는 월 2,000원, 기타는 월3,000원, 젬베는 2,000원 등 저렴하게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낙원악기상가는 올해 5월 부터 자체적으로 고급형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를 1~2주간 실비로 빌려주는 대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유튜브·온라인 수업으로 독학 가능

요즘은 악기 연주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많아 학원에 가지 않고도 배울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을 검색 후 ‘커뮤니티’ 메뉴를 선택하면 소개된 영상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택트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 악기 강의도 많아졌습니다.
클래스101(www.class101.net), 클래스톡(www.classtok.net), 에어클래스(www.airklass.com) 등에서 배우고 싶은 악기를 검색하고, 수업료를 결제하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설학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문화센터에서 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구청, 주민센터, 노인복지관에서도 악기 수업이 열립니다.
한편,낙원악기상가는 2016년부터 악기를 평생 친구로 만들자는 취지의 ‘반려악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직접 보고 소리도 들어보면서 반려악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도와주는 ‘낙원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현재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 되었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악기를 연주한다면 생각보다많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고민의 시간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출처 – 공무원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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