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나 금융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각종 기관에서 발행되는 리포트들을 관심을 가지고 접하게 된다.
그렇지만 정보가 너무 많다 보니 이것이 저것 같고, 이 정보가 저 내용인지 헤갈 릴 때도 있다.
특히 투자에 관심이 많다면 인터넷이나 신문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전부다 믿 었다간 큰 코 다칠 때가 있다.
투자는 소신 있게 그리고 안전하게 접근을 해야 한다.
요즘 주식이다. 가상화폐 얘기가 많다.
이런 투자들은 모두 본인이 직접 계좌을 만들어 투자하는 직접 투자이다.
최근 예금과,적금,펀드 자금이 계속해서 빠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기 보단 직접 투자를 시도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를 통틀어 작년에 빠져나간 돈(순유출)은 14조5800억원이었다.
이 중 대부분(14조2400억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유출됐다.
▶펀드 수익률이 상승하자 맡긴 돈을 찾아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 대신 직접 주식을 사고팔겠다는 투자자도 많아졌다.
펀드는 투자자를 통해서 모은 돈을 전문가를 통해서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대상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운용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코스피 30.8% 상승률 넘는 호성적
미래에셋 TIGER200IT 109% 1위
해외 주식형 수익률은 양극화
중국·북미 웃고 러·브라질 손실
2020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7.16%였다.
2009년(54.45%) 이후 11년 만에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30.8%)을 웃돌았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인덱스펀드(36.75%)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중소형 펀드(36.36%)와 배당 펀드(22.69%)도 선전했다.
펀드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IT레버리지(108.75%), 2위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차전지(100.12%)가 차지했다.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2.06%였다.
브라질(-23.83%)·러시아(-10.48%)·유럽(-1.29%)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31.38%)과 북미(21.06%) 펀드는 선전했다.
메리츠차이나 펀드(68.81%)와 미래에셋차이나 그로스 펀드(68.22%)는 7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중국 경제가 ‘나 홀로 V자형 반등’에 성공한 덕분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를 외면한 이유를 크게 세 가지
첫째는 그동안 낮은 펀드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코스피가 반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둘째로 증시에서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동학개미’가 늘었다.
셋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펀드 신상품이 급감했다.
펀드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이 70%를 넘을 때 우리는 이 펀드를 성장형펀드라고 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70%를 넘어야 성장형펀드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는 펀드재산의 70% 이상을 주식이 차지할 때 성장형펀드라고 부른다.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는 주식 비중이 펀드의 60% 이상만 되면 성장형펀드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따라서 60%, 70%의 숫자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신문기사를 읽거나 펀드 관련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가 성장형펀드라는 말을 보면 ‘이 펀드에는 주식이 많이 포함되었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펀드 재산 중에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미만일 때, 우리는 이를 안정형펀드라고 부른다.
주식의 비중이 적은 만큼 크게 돈을 까먹을 일도 없고, 또 돈을 크게 벌 일도 없다.
그래서 이름 부터 ‘안정형’이라 불리는 것이다.
펀드 재산 중에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40∼70%일 때, 세상은 이 펀드를 안정성장형펀드라고 부른다.
성장형펀드처럼 주식의 비중이 너무 많지도 않고, 안정형펀드처럼 주식의 비중이 너무 적지도 않게 적당히 중용의 덕을 지키는 펀드라 할 수 있다.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투자 수익률이 결정된다.
다시 말해 시가총액 상위 2백개 종목으로 만들어진 KOSPI 200지수와 연계해 지수 상승률만큼 수익률이 상승하도록 만들어진 펀드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를 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대형주를 선택하기 힘들 때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
인덱스 펀드는 펀드 매니저의 주관적 장세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코스피 200지수에 따라 수익률을 올리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량 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선물 거래를 통한 차익 거래 등으로 지수 상승분을 챙길 수 있다.
일반 주식형 펀드가 상품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심한 것에 비해 인덱스 펀드는 상품별 수익률 격차가 2∼3%에 그쳐 상품 선택의 위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인덱스 펀드는 기본적으로 주식 시장이 상승하리라는 확신이 있을 때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 번에 가입하기보다는 기간을 나누어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다.
주식형 펀드를 선택할 때는 해당 펀드의 수익률을 살펴보고 믿음이 가는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좋은 펀드란 오랫동안 꾸준히 일정한 수익률을 유지하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파이낸셜플래너(FP)들은 설정 후 3년이 안된 펀드는 고객에게 소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다.
좋은 펀드 요건에는 수익률 이외에도 펀드의 운용 철학과 회사의 원칙 등 다양한 질적 요소가 포함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객관적인 자료는 수익률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수익률이 좋았다고 해서 미래의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식형 펀드는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신탁사의 운용 능력을 따져보고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펀드에 가입할 때에는 반드시 창구 직원들에게 펀드매니저의 과거 실적 등을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펀드매니저들이 기록한 최고 수익률만 보지 말고 실패한 경력, 즉 낮은 수익률도 함께 따져보아야 한다.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고 성장형 주식 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것에 현혹되어서는 곤란하다.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곤두박질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펀드 상품을 고를 때는 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 다시 말해 위험 선호도 등을 감안해야 한다.
보수적인 투자자는 주식을 편입하지 않은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거나, 주식 편입 비중이 낮은 안정형 또는 원금 보전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반면 공격적인 투자자는 주식 편입 비중이 높은 성장형이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투자 자금의 성격을 감안해 펀드 상품도 달리 선택해야 한다.
주식형 펀드도 실적 배당 상품이다.
요즘 고수익을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원금마저 손해볼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펀드 상품 투자자도 직접 투자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전체 주식 시장 동향에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올해는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지난해만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코스피가 거침없이 달리며 3200선을 넘어섰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부동산과 함께 ‘자산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일부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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