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들은 현재 연봉보다 평균 800만원 정도 더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실제 연봉은 평균 2900만원으로 희망 연봉(평균 3600만원)보다 700만원 낮았다.
직장인들은 수입에는 직장의 월급에 의존을 하다 보니 다른 수입을 얻기 위해 투잡에 뛰어 드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직장인의 부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후생노동성은 2018년 1월 부업·겸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던 기존 노동법을 개정해 노동자가 근무시간 외 다른 회사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각 기업들이 부업제도를 도입할 것을 적극 장려하고 나선 바 있다.
부업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고소득 인재가 부업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도 근로자들 사이에서 N잡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높아지는 집값, 물가에 직장 수입 외에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경영난에 봉착한 많은 기업이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자들은 일할 기회를 찾아 속속 플랫폼 노동시장에 흡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 52시간근무제로 시작된 노동시간 감소는 많은 직장인을 ‘N잡러(여러 개 직업을 가진 사람)’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다.
투잡을 하는 이유로는 적은 월급(41.5%), 목돈 마련(27.1%), 생활의 활력(24.4%) 등이 었다.
요즘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n잡 직종은 온라인 판매 채널 운영이다.
온라인 쇼핑 경험이 쌓이면서 “나도 장사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해외 구매 대행, SNS 마케팅과 관련된 온라인 강좌가 특히 인기다.
유튜브의 무료 강좌뿐만 아니라 클래스101과 같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도 유료 강좌가 활발하다.
재능거래 플랫폼 ‘크몽’은 부업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이 급증해 취업·투잡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크몽은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서비스 등록이 6~7배 늘었다.
별다른 기술 없이 할 수 있는 도보 및 자전거 배달도 인기다.
GS25가 운영하는 도보배달 서비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가입자가 지난 8월 중순 1000명대에서 이달 5만 명대로 50배 불어났다.
N잡으로 원하는 한 달 기대 수입은 평균 130만원이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80~100만원 미만’(23.1%)∙‘40~60만원 미만’(19.1%)∙‘100~120만원 미만’(15.3%)∙‘60~80만원 미만’(11.2%)∙‘20~40만원 미만’(10.9%) 등의 순으로 절반 이상이 100만원 안팎을 기대했다.
투잡으로 얻는 실제 월평균 소득으로는 50만 원 이하(40%)가 가장 많았으며 150만 원 이하(32%)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투잡을 조사한 결과 전체 1위에 ‘서비스직’이 꼽힌 가운데, 2위부터는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20대의 경우 서비스직에 이어 ‘유튜버(1인 미디어)(31.7%)’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다.
이어 3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투잡 2위는 ‘쇼핑몰/세포마켓(SNS)(30.8%)’이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서비스직에 이어 ‘배달/택배/대리운전(O2O서비스)(20.8%)’을선호한다고 답했다(*복수응답).
투잡을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헌법에서는 직업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회사와의 근로계약에 위배될 경우에는 징계 또는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투잡을 사규로 금지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본업에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이나 기밀이 누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잡을 선택하기 전 사내 분위기나 규정에 어긋나진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국가공무원법 64조에 따라 현직 공무원은 원칙적으로 투잡이 금지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현직 교사가 사설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 출강하는 것도 불법이다.
어떤 분야에서 투잡을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본업에 큰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좋은 투잡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본업을 갖고 있다면 부업으로는 상대적으로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분야를 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비슷한 직종이나 동일 업종에서 부업을 하게 되면 개인 커리어를 쌓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투잡 아이템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당장 5년 뒤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사회 변화 속도가 빨라지며 미래에 불안감을 느끼고 다른 일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앞으로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여러 직무를 수행하며 돈을 버는 n잡 직장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한 직장에 머물러 있지 않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프리랜서의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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