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기만 하면 기분이 가라앉고,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계절성 우울증의 특징을 ‘비전형적 우울증’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라도 상담과 증상에 맞는 약물 치료가 기본입니다. 그리고 계절성 정동 장애의 경우에는 광선 치료(light therapy)를 하기도 합니다. 빛에 노출 시킴으로써 하루의 생활 리듬을 정상화할 수 있고, 계절성 기분 변화뿐만 아니라 수면 문제 해결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분 변화의 원인 중 하나, 일조량 변화
우울증을 치료할 때 주의깊게 챙겨야 하는 부분이 계절 변화에 따른 기분의 변화입니다.
특히 환절기에 기분이 축 처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그중 10% 정도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가 차지합니다. 이를 계절성 정동 장애라고 합니다.
추워지면서 일어나는 기분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일조량 변화입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추워지므로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원래 사람의 몸에서는 햇볕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비타민D의 합성이 줄어드는데, 비타민D는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의 합성에 관여합니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세로토닌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우울감, 무기력감 같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