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방법과 양도세 과세 대상 및 배당금


ETF 투자을 생각하신다면 아래 글을 정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아직도 종목투자를 하시나요?” 요즘 주식투자자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얘기입니다.
개별 종목을 고르고 매매 타이밍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수고를 덜어주는 대표적인 투자 수단인 ‘ETF(Exchange Traded Fund)’가 주식투자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ETF 규모가 10조 달러 돌파를 앞 두고 있습니다.
1경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국내 역시 2002년 3000억 원대에 불과했던 국내 ETF 순자산이 최근에는 약 63조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ETF를 빼고 주식투자를 논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개별 종목을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이를 직접투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직접 종목을 고르고,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파악해 매매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들 투자자가 찾는 대안이 바로 ‘펀드’입니다.
일반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펀드매니저가 매매를 하는 간접투자 방식입니다. 펀드매니저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투자 성과가 좋을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필요할 때 돈을 넣고 빼는 환금성이 떨어져 불편합니다.
펀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환매 신청 후 통장에 입금되기까지 사나흘에서 1주일 정도 걸립니다.
직접투자에 비해 비싼 수수료도 단점입니다.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합친 ‘ETF’

etf란

펀드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직접투자의 장점을 겸비한 투자수단이 ETF입니다.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가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인덱스펀드(Index Fu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수(Index)는 특정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 혹은 일부 종목군의 주가 변동을 모아놓은 하나의 지표입니다.
이런 지표 구성과 동일하게 펀드의 편입 종목을 구성해 놓은 펀드가 인덱스펀드입니다.
예를 들면 ‘KOSPI200’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이 상위권이면서 거래량이 많은 종목 200개를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이런 KOSPI200의 비중 그대로 주식을 매입해 놓은 펀드를‘KOSPI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KOSPI200이 5% 오르면이 펀드도 5%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런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종목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상품이 ETF입니다.
KOSPI200과 똑같이 움직이는 ETF로는 ‘KODEX200’이 있습니다.
ETF의 인기가 국내 투자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닙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해외 투자에 눈을 뜬 국내 투자자, 소위 ‘서학개미’들은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도 ETF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고 복잡하다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 ETF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NASDAQ100지수’를 추종하는 투자를 하고 싶지만 해외 투자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인 ‘TIGER NASDAQ100’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인버스·레버리지 등 종목명 살펴봐야 해

ETF는 크게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수형이란 코스피, 코스닥, S&P 등 특정 주식시장의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게 만든 ETF입니다.
‘KODEX200’이 코스피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섹터ETF는 특정 업종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IT, 금융, 건설,자동차 등 업종으로 묶을 수도 있고, 산업 유형에 따라 나누기도 합니다. 테마형은 주식시장에서 유행하는 테마를 중심으로 종목을 엮어 놓은 ETF입니다.
2차전지, 배당주, 친환경, 우주산업, 탄소배출권 등을 주제로 관련 기업을 뽑아서 만든 ETF가 대표적입니다.
ETF의 종류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똑같이 KOSPI200을 복제한 ETF라도 지수 보다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게 설계를 하거나 혹은 상승이 아니라 하락을 해야 수익이 나도록 하는 설계 등 변형이 가능합니다.
이를 파생상품형 ETF라고 부릅니다.
예컨대 ‘KODEX레버리지’라는 ETF는 KOSPI200보다 변동 폭이 2배가 되도록 설계한 상품입니다.
즉, KOSPI200이 5% 오르면 대략 10% 수익이 나는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5% 하락하면 10% 손실이 발생하는 ‘고수익-고위험’ 상품입니다.
이렇게 변동 폭이 2배인 상품은 종목명 끝에 ‘레버리지’ 혹은 ‘2X’라고 붙입니다.
주의해서 살펴봐야합니다.

‘인버스’라는 명칭이 붙은 ETF도 있습니다.
이것은 기준 지표와 거꾸로 가는 상품입니다.
‘KOSEF200선물인버스’는 KOSPI200선물이 5% 상승하면 5%의 손실이 나는ETF입니다.
반대로 하락하면 이익이 납니다.
심지어 ‘KOSEF200선물인버스2X’도 있습니다.
KOSPI200선물이 5% 하락하면 10%의 이익을 보지만 반대의 경우 2배의 손실이 나는 상품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없지만 미국 시장에는 3배의 레버리지가 걸리는 ETF도 있습니다.

해외 상장 ETF 매매차익은 양도세 과세 대상

ETF는 투자자가 직접 개별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언제든 시장에서 매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특징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ETF 운용사는 운용에 따른 보수를 받는데,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낮고 주식에 적용되는 거래세도 붙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식과 마찬가지로 ETF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전체 지수가 하락하면 ETF도 당연히 하락하며 주식처럼 원금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특정 국가의 경제 혹은 특정 산업이나 섹터와 관련해 스스로 공부해야 합니다.
시장이나 업종에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종목보다는 수익률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ETF에 투자한다면 세금 등 각종 비용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ETF가 주식형인지 그 외의 상품인지, 국내 상장인지 해외 상장인지에 따라 세금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주식투자 때 내는 기본 세금으로는 증권거래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ETF는 일반 주식을 매도할 때 매도가액의 0.25%씩 납부해야 하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국내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과세하지 않습니다.
다만 배당금(분배금)에서만 15.4%의 세금이 붙습니다.
반면에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더라도 주식외에 채권·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국내 기타 ETF’는 배당금과 매매차익 모두에서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해외 주식형 ETF는 국내주식형 ETF보다 세 부담이 좀 더 많은 편인데, 상장된 시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는 매매차익과 배당에서 모두 15.4%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반면에 해외 증시에 상장된 ETF는 연간 매매 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서만 22%의 양도세를 내면 됩니다.
예컨대 해외 ETF로 500만 원을 벌었다면 250만 원의 22%인 55만 원을 양도세로 내면됩니다.
반대로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해 500만 원을 벌었을 경우 총 이익의 15.4%인 77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으로 구성된 금융소득을 합산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누진세율을 적용해 별도로 과세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해외 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간주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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