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임금근로자’ 기준 월 평균 소득이 300만 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09만원(세전 기준)으로, 2018년 대비 12만 원(4.1%) 올랐다.
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값인 ‘중위소득’도 2018년 220만 원보다 14만 원(6.3%) 오른 234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15개 기업의 직원들은 평균 연봉 1억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6개사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1위 – 삼성전자로 1인당 평균 1억 2700만원
2위 – SK에너지(1억 2100만원)와 SK텔레콤(1억 2100만원)
3위 – SK종합화학(1억 1700만원)
4위 – SK인천석유화학(1억 1300만원)
5위 – S-Oil(1억 924만원)
6위 – E1(1억 700만원)
7위 – 여천NCC (1억 500만원)
8위 – GS칼텍스(1억 381만원)
9위 – LG상사(1억 300만원)
10위 – NAVER(1억 248만원)
11위 –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100만원)
12위 – 한화토탈(1억 100만원)
13위 – 금호석유화학(1억 100만원)
14위 – 삼성물산(1억원) 등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8361만원(천단위 이하 반올림)으로 2019년(8358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남성 직원(51개사)의 평균 연봉은 9153만원으로 여성 직원(6008만원)보다 3145만원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삼성전자가 1억 3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SK텔레콤(1억 3000만원) SK에너지(1억 25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1억 2300만원) SK종합화학(1억 2300만원) LG상사(1억 2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도 삼성전자 (9800만원)가 1위였다.
이어 NAVER(9114만원) SK텔레콤(86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8300만원) 케이티(7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기업 직원 평균연봉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592만원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7천998만원
지난해 공기업 36곳의 대표 평균 연봉은 2억1512만원이었다.
전체 공기업 기관장 중에서 연봉 총액이 가장 많은 건 한국남동발전(2억7183만원) 사장이었다. 다음은 한국수력원자력(2억6771만원), 한국부동산원(2억6587만원), 한국전력공사(2억6506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2억4478만원) 등의 순이다.
직원 평균 연봉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8156만원으로 전년(7948만원)보다 2.6% 올랐다. 10곳은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었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 평균 연봉이 8천155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타공공기관이 6천850만3천원, 준정부기관이 6천681만4천원이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UNIST로 정규직 직원 1인당 1억1천724만9천원이었다.
UNIST는 2019년에도 평균 연봉 1위 기관이었다.
2위는 한국투자공사(KIC)로 1억1천423만5천원을 기록했다.
KIC는 2019년 평균 연봉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억1천263만6천원
한국산업은행이 1억1천199만9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1천102만7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과학기술원(1억826만6천원)
중소기업은행(1억712만5천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576만6천원)
한국수출입은행(1억451만4천원)
한국화학연구원(1억348만6천원)도 평균 연봉 상위 10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KDI국제정책대학원(1억199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1억147만9천원)
한국기계연구원(1억36만9천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1억13만1천원)까지 평균 연봉이 1억원 넘는 기관은 총 14개였다.
평균 연봉이 1억원 넘는 기관은 2019년 12개에서 2개 늘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 평균은 3천592만2천원이었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많은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5천263만7천원이었다.